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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사-동경교회 사태, ‘장로 선거 부정’ 뒤에 ‘배경’ 있다

동경교회 사태, ‘장로 선거 부정’ 뒤에 ‘배경’ 있다

점잖던 재일대한기독교회 관동지방회 목회자들이 말문을 열었다. 치리부가 동경교회 김해규 담임 목사에 대해 ‘면직’ 판결을 내린 논란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지방회에서 오랜 기간 목회한 목회자를 만나 이 같은 일들이 벌어진 그 속사정을 들어 봤다.(인터뷰 내용은 재구성 했으며,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인터뷰가 있을 경우 차후 게재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동경교회에서 개최된 3차 재판 모습.ⓒ크리스천투데이 일본 DB

장로선거 부정, K목사와 T선교회 관련설 제기
K목사 따르는 교회에 대한 특별 대우 지적
‘내 꼬붕 교회 치는 건 나를 치는 것’

그의 말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단순히 장로 선거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 O목사가 시무하던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O목사의 사임을 둘러싸고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김해규 목사가 부임했고, 개인적인 생각과 전혀 관계 없이 지방회와의 골에 휘말리게 돼 김 목사 입장에서 보면 자신도 큰 피해자가 됐다고 했다.

그럼 일련의 일들이 왜 일어나게 됐을까. 그는 K목사, 그리고 그가 대표로 있던 T선교회와의 관련설을 제기했다. “K목사는 사실 원하는 후임이 있었다. 그는 보스(boss) 정치를 했다. O목사는 (일명) 자기 꼬붕(?부하)이 아니었다. 김해규 목사도 아니었다. 머리 숙이고 안 들어 갔다”며 K목사가 끊임 없이 동경교회 당회의 보고를 주시하고 알고 있고 만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는 돈 문제가 있다. K목사를 따르는 교회에 대한 지원을 제제 혹은 축소하는 데 대해 반발이 생긴 것이다. 그러면서 동경교회가 지원하는 교회들 중 특별 대우를 받는 교회도 지적했다. 이 교회는 기본 3년 지원을 넘겨 5년이 되도록 매달 20만엔 이상(동경교회 공동의회록에 따르면, 2013년도에는 매달 15만엔이 지급됐다.)을 지원받고 있다고 했다. 동경교회가 지원하는 다른 교회들과 평등을 유지하려 지원 금액(평균 3-5만엔)을 낮추려 했지만, 이 역시 쉽지는 않았다고 했다.

"내가 오야붕인데 꼬붕들 교회 지원을 끊으면 나를 끊는 것이 아닌가. (관계를) 뻔이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어느 교회는)100주년 지나고 5년 이상 지원하고 있다. 지원을 끊으면 자신(K목사)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동경교회 내 대립 구도는 K목사가 대표로 있었던 T선교회 측과 반대 측 대립 구도라고 했다. "장로들은 당신이 은퇴 전에 다 키운 사람들이었다. 당시에는 안수집사들이 지원하는 구좌도 있었고, 교회 공식 구좌도 있었다. 그 조절을 K장로(지금은 동경교회에 출석하지 않음)가 했다. 그것을 유지하려는 그룹과 안 된다는 그룹간 대립이 지금의 구도다. k목사 입장에서는 지금도 지키고 싶어 한다."고 했다. 당시 분위기는 T선교회에서 결정되면 동경교회에서 다 행해지는(집행되는) 그런 식이었다고 했다. 보이지 않는 이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김해규 목사는 꼭 잘라내야하는 걸림돌이 된 셈이다.

만약 동경교회 탈퇴하면 부수적으로 부상하는 교회는?
치리부는 구성부터가 유죄 확정
치리부 거짓 증거, 총회가 개입할 충분한 근거

동경교회가 오히려 탈퇴하기를 바라는 이들도 있다는 주장을 했다. "동경교회가 탈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동경교회가 탈퇴하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작전을 쓰는 일부의 사람들이 있음으로 인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교인들이 뭘 알아서 탈퇴한다 안 한다고 하겠나. 동경교회가 탈퇴함으로 인해서 부수적으로 부상하는 교회가 어딘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동경교회가 탈퇴함으로 인해서 동경교회 자체가 어떤 메리트가 있고 이익이 있겠나. 사유재산화 있을 수 없다. 자기 왕국을 만들 수가 없다. 구조상 그렇다."고 했다.

치리부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서는 "0에서 스타트가 아니다. 치리부 구성부터가 전부 유죄 확정이라고 봤다. 가장 큰 문제는 동경교회에서 일어난 죄를 보려고 하지 않고 과정을 보려고 한 것이다. 개교회의 행정적 미스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당회가 없는 교회는 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럴 때는 행정적인 미스로 상처 입은 장로가 제소를 했다고 해서 공동의회 결의까지 취소하면 안 된다. 행정적인 시정명령을 형사사건으로 몰고 가는 건 문제"라고 했다.

"죄는 명백하다. 재판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이것을 치면 죄는 어떻게 하나. 거기서 화해와 용서가 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죄 부분은 인정하고 동경교회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야지 왜 과정만 문제가 있다고 하나. 공동의회 조차 무효라고 하면 어떡하나."

헌법위원회 유권해석에 대해서는 "헌법위원회도 사실 지방회가 그렇게 보고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질문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부탁했다면 거기에 따라서 대답을 한 것"이라며 객관적인 시각의 질문을 통한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비쳤다.

치리부의 ‘치리’를 ‘처리’로 변경한 거짓 증거에 대해서는 총회 개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치리하겠다’는 거짓 증거는 책임져야 한다. 그것은 재판부가 치리 받아야 하는 문제라고 본다. 그건 총회가 개입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 재판부가 그렇게 해서 유죄판결이 났다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치리부 구성원 소속 교회 간, 거액 빌려주는 이해관계도
해당 교회 H장로는 ‘답변 거부’하고 ‘소설 쓴다’ 치부

판결에 영향을 줄만한 치리부 구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치리부 중직을 맡은 K목사가 시무하는 H교회가 재정적인 문제로 치리부 K장로가 소속된 Y교회로부터 거액을 빌렸다고 했다. 이는 K장로(Y교회)의 입김이 K목사(H교회)에게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뜻한다.

"돈을 빌려준 사람의 의견이 센가. 빌린 사람이 의견이 센가. 다 연결돼 있다. 보이지 않는 힘이 엄청나다. 돈 관계다. 교회가 교회한테 돈을 빌렸는데 머리 숙여야지."

H교회 H장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거액의 돈을 빌린 적이 있느냐’에 대한 답변은 거부한 채, 이 같은 문제 제기 측에 ‘소설을 쓰라고 하라’며 일축했다. 교회 간에 서로 힘들 때 도와주는 협력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재판이라는 중대한 사안이 있다 보니 이해관계에 있어 한치의 오해 없이 진행됨이 마땅한데도 이런 일들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남아 있다.

그는 치리부 k목사에 대해서도 "(K목사 행동이)아무리 봐도 k목사 스타일이다. K목사 개인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 (동경교회에)가고 싶었지만, 그 사람이 돌파구를 돌렸다. 동경교회가 없으면 당신이 전국 1등이 된다라는 그 파워를 휘젓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리고는 "내 전임이 다시 일본에 온다면 기분이 좋겠나. 작은 교회로 온 것도 아니고 어머니교회 동경교회로 왔다. 인간적으로 껄끄럽다. 뭐가 기분이 좋겠나."고 했다.

동경교회에는 교회 본연의 선교에 충실 당부
감정적 대처 지양, ‘탈퇴이야기는 하지 말자’

동경교회에 대해서는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교회 본연의 선교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지방회나 총회에 신경 쓰지 말고 기도하고 믿음 지키길 바란다. 지방회 판결이나 총회 판결에 신경 쓰지 말고 동경교회 본연의 일을 하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진실을 밝혀 주실 것이다. "고 말했다.

특별히 감정적인 대처는 지양하자고 했다. '탈퇴'이야기도 하지 말자고 했다. "흐트러지지 말고 기도로 붙들고 신경 쓰지 말라. 그리고 탈퇴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말자. 탈퇴하면 진다. 탈퇴를 원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일밖에 안 된다. 냉정을 찾고 감정을 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임직원회에서는 김해규 목사 면직에 대해 거의 50:50을 이룰 정도로 찬반 의견이 비등했다. 한 목회자는 이를 보고 변화의 분위기라고까지 표현했다. 이 같은 변화의 물결이 지방회를 새롭게 자정 시키는 역할까지 갈지, 그대로 사그러들지는 미지수다.
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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