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okyo Korean Christian Church in Japan
완연한 가을이네요..^^
아침에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쌀쌀한 날씨...
어느덧 색동옷을 입고 있는 교회 앞 담벼락....
그리고 칸다카와의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사쿠라나무...
저녁에 돌아올 것을 생각해서 약간 두텁게 입고간 옷이
너무 더웠던, 날씨 좋은 주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꽉~참 유치부실...
예배를 드리는 내내 흐믓하고 행복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중고등부를 거치고..
청년이 되어 지금의 우리처럼
맑은 눈을 가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거란 생각에
혼자 흐믓해 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아이들이 좋아지고 사랑스러워지고..
부모님들과 이제는 농담도 조금 주고 받을수 있는
여유로움이 생겼고...우리 유치부 선생님들과는
웃음을 통해 하나됨을 느낍니다....
아이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현재의 믿음에 채찍을 가하기도 하는..이전보다는 조금더
성숙된 신앙인이 되기위해 노력도 하고 있답니다..
이 모든것이..유치부를 통해 느끼는 은혜입니다.
앞으로도 발전하고 넘치고 넘치는 유치부가 되길
기도하고...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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