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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문장으로 읽는 요셉 이야기 3(창세기 42,43장)

42장
1. 야곱은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야곱은 자기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어째서 서로 얼굴만 바라보고 있느냐?”
2. 그가 이어 말했습니다. “보라. 내가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곳에 내려가 우리를 위해 곡식을 좀 사 오라. 그러면 우리가 죽지 않고 살 것이다.”
3. 요셉의 형들 열 명이 곡식을 사러 이집트로 내려갔습니다.
4. 그러나 야곱은 요셉의 동생 베냐민만은 그의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화가 미칠지 모른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5.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곡식을 사러 가는 사람들 틈에 끼어서 내려갔습니다.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6. 그때 요셉은 그 땅의 총리가 돼 그 땅의 모든 백성들에게 곡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와서 얼굴을 땅에 대고 그에게 절을 했습니다.
7. 요셉은 자기 형들을 보자 바로 그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르는 척하며 그들에게 매몰차게 대했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어디에서 왔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양식을 사러 가나안 땅에서 왔습니다.”
8. 요셉은 자기 형들을 알아보았지만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9. 요셉은 전에 자기가 그들에 관해 꾸었던 꿈이 생각났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너희는 정탐꾼들이다. 너희는 우리 땅에서 허술한 곳이 어딘지를 살피러 온 것이다.”
10.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내 주여, 주의 종들은 양식을 사러 왔습니다.
11. 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주의 종들은 정직한 사람들입니다. 저희는 정탐꾼들이 아닙니다.”
12. 요셉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니다. 너희는 우리 땅의 허술한 곳을 살피러 온 것이다.”
13. 형제들이 대답했습니다. “주의 종들은 12형제입니다. 저희는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한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막내는 지금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습니다.”
14. 요셉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는 정탐꾼들이다’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15. 그러면 너희를 시험해 보도록 하겠다. 바로의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하지만 너희 막내가 여기 오지 않는 한 너희가 이곳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다.
16. 너희 가운데 하나를 보내 너희 동생을 데려오도록 하라. 그동안 너희는 갇혀 있게 될 것이다. 너희 말이 진실인지 시험해 보도록 하겠다. 만약 진실이 아니라면 바로의 살아 계심을 걸고 맹세하지만 너희는 정탐꾼들임에 틀림없다.”
17. 요셉은 그들 모두를 3일 동안 가둬 놓았습니다.
18. 3일 만에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너희가 살게 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19. 너희가 만약 정직한 사람들이라면 너희 형제들 가운데 하나가 여기 감옥에 남고 나머지는 흉년 때문에 굶고 있는 너희 집안 식구들을 위해 곡식을 갖고 돌아가라.
20. 그러나 너희는 막내를 내게 데려와야 한다. 그래야만 너희 말이 진실이라는 게 증명되고 너희가 죽지 않게 될 것이다.” 형제들은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21. 형제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정말로 우리가 우리 동생 때문에 벌을 받고 있구나. 그가 그렇게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또 그가 목숨을 구해 달라고 우리에게 사정을 할 때 듣지 않아서 우리가 이런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22. 르우벤이 말했습니다. “내가 ‘그 아이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했는데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제 우리가 그의 피 값을 치르게 됐다.”
23. 그들 사이에는 통역관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요셉이 자신들의 말을 알아듣고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24. 요셉은 형들에게서 물러나와 울었습니다. 그러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에게 말하고 형제들 가운데 시므온을 골라내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묶었습니다.
25. 요셉은 종들을 시켜 형제들의 자루를 곡식으로 채우되 각 사람의 돈을 각자의 자루에 도로 넣어 주며 여행에 필요한 음식들도 따로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들은 그대로 행했습니다.
26. 형제들은 나귀에 곡식을 싣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27. 그들 가운데 하나가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열었다가 자루 아귀에 자기 돈이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8. 그가 자기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돈이 도로 돌아왔다. 여기 내 자루 속에 돈이 들어 있어!” 그러자 그들의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형제들은 놀라서 서로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이런 일을 행하셨을까?”
29. 형제들은 가나안 땅에 있는 자기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가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낱낱이 말씀드렸습니다.
30. “그 땅을 다스리는 사람이 저희에게 매몰차게 말하면서 저희를 그 땅을 엿보러 온 정탐꾼 취급했습니다.
31. 그래서 저희가 그에게 말하기를 ‘저희는 정직한 사람들이지 정탐꾼들이 아닙니다.
32. 저희는 12형제로서 한 아버지의 아들들입니다. 하나는 없어졌고 막내는 지금 저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33. 그러자 그 땅을 다스리는 사람이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이렇게 하면 정직한 사람들인지 내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너희 형제들 가운데 하나를 나와 함께 여기에 남겨 두고 나머지는 흉년으로 인해 굶고 있는 너희 집안 식구들을 위해 곡식을 갖고 돌아가라.
34. 그리고 너희 막내를 내게 데려오면 너희가 정탐꾼들이 아니라 정직한 사람들인 것을 내가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내가 너희 형제를 다시 내줄 것이며 너희는 이 땅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35. 형제들이 각자 자기 자루를 비우려고 보니 모든 자루마다 돈 꾸러미가 도로 들어 있었습니다. 그 돈 꾸러미들을 보고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겁에 질렸습니다.
36.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내 자식들을 빼앗아 가는구나. 요셉이 없어지더니 시므온도 없어지고 이제는 베냐민마저 데려가려 하는구나. 너희 모두가 나를 괴롭히는구나.”
37. 르우벤이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만약 제가 베냐민을 다시 아버지께로 데려오지 못한다면 제 아들 둘을 죽이셔도 좋습니다. 베냐민을 제 손에 맡기십시오. 제가 그를 도로 데려오겠습니다.”
38. 그러나 야곱이 말했습니다. “내 아들 베냐민은 너희와 함께 거기에 내려가지 못한다. 베냐민의 형 요셉이 죽었고 이제 베냐민밖에 남지 않았다. 혹시 너희가 데려가는 길에 베냐민이 해라도 입는다면 너희는 흰머리가 난 나를 슬픔 가운데 죽게 만들 것이다.”

43장
1. 그 땅에 기근이 심해졌습니다.
2. 이집트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고 나자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해 양식을 좀더 사 오라.”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저희에게 단호하게 말하기를 ‘만약 너희 동생이 너희와 함께 오지 않으면 너희가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4. 아버지께서 만약 막내를 저희와 함께 보내신다면 저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해 양식을 사 오겠습니다.
5. 그러나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시겠다면 저희도 내려가지 않겠습니다. 그 사람이 저희에게 ‘너희 동생이 함께 오지 않으면 너희가 다시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6. 이스라엘이 물었습니다. “왜 그 사람에게 동생이 있다는 말을 해서 나를 곤란하게 만드느냐?”
7.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이 저희와 저희의 가족 사항을 자세히 물어봤습니다. 그가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냐? 너희에게 다른 형제가 있느냐?’라고 해서 저희는 그저 묻는 대로 대답했을 뿐입니다. 그가 ‘너희 동생을 데리고 내려오라’고 할 줄 저희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8. 유다가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를 저희와 함께 보내십시오. 그러면 저희가 당장 가겠습니다. 그래야 저희도, 아버지도, 저희 자식들도 죽지 않고 살 것입니다.
9. 제가 베냐민을 책임지겠습니다. 제게 책임을 물으십시오. 만약 제가 그를 아버지께 데려와 아버지 앞에 세우지 못한다면 제가 평생토록 아버지 앞에서 그 죄를 다 받겠습니다.
10. 저희가 늦장을 부리지 않았다면 벌써 두 번은 갔다 왔을 것입니다.”
11.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꼭 그래야만 한다면 이렇게 하자. 너희 자루에 이 땅의 가장 좋은 물건들, 곧 향유 조금과 꿀 조금과 향신료와 몰약과 피스타치오와 아몬드를 넣어서 그 사람에게 선물로 갖고 가라.
12. 돈도 두 배로 갖고 가서 지난번에 너희 자루 아귀에 담겨 돌아온 돈을 돌려주라. 그것은 아마 실수였을 것이다.
13. 네 동생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 가라.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희로 그 사람 앞에서 긍휼을 입게 하셔서 너희의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너희와 함께 돌아오게 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내가 내 자식들을 잃어야 된다면 잃을 수밖에 없다.”
15. 형제들이 선물과 두 배의 돈을 챙겨 들고 베냐민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가 요셉 앞에 섰습니다.
16. 요셉은 베냐민이 형제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자기 집의 관리인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을 내 집안으로 들이고 짐승을 잡아 식사할 준비를 하여라. 그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식사할 것이다.”
17. 관리인이 요셉의 말대로 해 형제들을 요셉의 집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18. 형제들은 그의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니 두려워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전에 우리 자루에 담겨서 도로 돌아온 그 돈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끌려왔나 보다. 그가 우리에게 달려들어 붙잡아 우리를 종으로 삼고 우리 나귀도 빼앗으려고 하나 보다.”
19. 그 집 문 앞에서 그들이 요셉 집의 관리인에게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20. 그들이 말했습니다. “내 주여, 실은 저희가 지난번에 여기로 양식을 사러 왔었습니다.
21. 그런데 저희가 여관에 도착해서 저희 자루를 열어 보니 각 사람의 자루 입구마다 돈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것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22. 그리고 저희가 양식을 살 돈을 더 가져왔습니다. 저희는 누가 돈을 자루에 넣었는지 모릅니다.”
23. 그 관리인이 말했습니다. “괜찮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곧 여러분 아버지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 자루에 보물을 넣어 주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돈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시므온을 그들에게 데려왔습니다.
24. 관리인은 형제들을 요셉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발 씻을 물을 주고 그들의 나귀에게도 먹이를 주었습니다.
25. 형제들은 자신들이 거기에서 식사를 하게 되리라는 것을 들었기 때문에 정오가 돼 요셉이 오기 전에 준비해 온 선물을 챙겼습니다.
26. 요셉이 집에 오자 그들은 준비한 선물을 집안으로 갖고 들어가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27. 요셉은 형제들에게 잘 있었는지 묻고 난 다음에 말했습니다. “너희가 말했던 너희의 늙은 아버지는 어떠하시냐? 그분이 아직 살아 계시냐?”
28. 그들이 말했습니다. “주의 종인 저희 아버지는 아직 살아 계시고 잘 지내고 계십니다.” 그들이 다시 머리를 숙여 절했습니다.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인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 아이가 너희가 내게 말했던 그 막내냐?” 하고 물어보고 다시 말했습니다. “아이야, 하나님께서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바란다.”
30. 요셉은 서둘러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가 자기 동생을 보자 애틋한 마음이 불타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울 곳을 찾아 자기 방으로 들어가 울었습니다.
31. 그러고 나서 요셉은 얼굴을 씻고 다시 나왔습니다. 그가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말했습니다. “음식을 내오너라.”
32. 사람들이 음식을 요셉에게 따로 차려 주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려 주고 요셉과 함께 식사를 하는 이집트 사람들에게 또 따로 차려 주었습니다. 이는 이집트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혐오스러운 일로 여겨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33. 형제들의 자리가 첫째부터 막내까지 나이 순서대로 요셉의 앞에 배정됐습니다. 이 때문에 형제들이 놀라 서로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34. 요셉이 자기 상에서 음식을 나눠 주었는데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들보다 다섯 배나 많은 양의 음식을 주었습니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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