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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카시교회를 위해 기도부탁드려요.


샬롬!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08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카시교회를 기억하며 기도해 주시는 동경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동경교회의 물심양면의 지원은 아카시교회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힘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동경교회의 후원으로 아카시교회는 제법 많은 변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저희는 정말 힘든 일이 겹쳤던 한 해였었습니다. 선교가 그냥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낀 한 해였습니다. 사탄은 교회 안으로 은밀히 파고 들어와서 교회의 균열을 조장하고 파괴하려는 고도의 지능적 방법을 동원 한다는 것을 우리는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올 한 해는 영적 전투로 인해 몸과 마음에 많은 흔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영적 전투는 저희를 정말 지치고 주눅들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지금까지 저희를 어떻게 얼마나 사랑해 주셨는지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그 역경의 시간 중에도 함께 해주셨기에 그 분의 능력과 영광이 잘 드러난 한 해였습니다.
근처의 교회들이 한 해에 새신자 한 두명 전도가 힘든 이곳에서 저희 교회는 올 한 해 만에도 10명이나 새로운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은 열 명 남짓하던 성도를 20여명으로 배가시켜 주셨습니다.
이것은 저희 사역에서 평생토록 잊지 못할 기적 같은 일로 기억될 것입니다.
저희가 아카시교회에 부임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부임후 2년 반 동안 좀처럼 극복하기 힘든 요소가 있어서 갈등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하나님만의 놀라운 방법으로 그 문제들을 풀어 주심으로 그 이후부터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내의 반목과 질시의 무겁고 힘겨웠던 분위기가 일소되고, 밝고 웃음 넘치는 교회로 변모하였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두 눈으로 똑똑히 목도할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선교는 인간적 지혜와 재능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특수성과 사탄의 강력한 방해가 있기에 여간한 부담감으로 짓눌렸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도 하나님 편에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얼마든지 변개하실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되돌아보니 선교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아카시교회 주일학교는 명예목사 사모님이 담당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공백이 생겨, 임시교사 두 명과 함께 비상체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여름성경학교 공작활동으로 점토로 에덴동산을 만들고 있는 풍경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아이들을 통한 어른전도가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이 같은 전례가 있었으므로 검증된 사실이며 힘 쏟아야 할 파트임에 틀림없습니다.
일본인들도 자녀에 대한 마음만큼은 각별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어린이들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귀한 영혼들입니다. 사진속의 교사들은 더위에 지쳤는지 음료수를 연신 입으로 가져가고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쁜 일은 교회가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그런 와중에도 일본인 야마구찌 토모까 형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게 된 일입니다. 작년 여름에 가정문제를 상담하러 왔기에 상담 후 교회 출석을 권유했더니, 그 뒤로 교회에 출석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고, 일이 힘들어 많이 피곤한 때문인지 꾸벅꾸벅 졸면서도 설교를 들어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저녁 9시쯤에 초인종이 울려 나가 보았더니 바로 이 형제였습니다.
목사님께 꼭 드릴 말씀이 있어 찾아왔다 하였습니다. 그는 조금 겸연쩍은 미소를 띠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 제가 꾸벅꾸벅 졸면서도 설교는 들어왔었습니다. 그런데 설교를 듣는 중에 어느 사이엔가 믿음이 싹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 꼭 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늦은 시간에 실례인줄 알면서도 찾아왔습니다.”
제 귀를 의심하게 한 이 말을 저는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역의 깊은 밤 중에 한 숨 나오는 일,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아마도 이 기억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때 마다 이 일이 새 힘을 줄 것이고, 그 때의 감격이 또 다시 밀물처럼 밀려올 것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이 형제 만큼은 정말 크리스챤이 되기 힘든 일본인인 것 같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그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쯔단을 그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조상에게 절하며 예를 표하는 것이 뭐가 나쁘냐며 그는 이것을 금지하는 목사들을 거부하여 왔고, 그 때문에 교회 출석하는 것을 늘 부정적으로 여겨왔다고 말하였던 그였습니다. 그러기에 그의 이번의 이런 보고는 제 귀를 의심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찬스를 놓칠 수가 없어서 더욱 깊은 신앙에로의 이행을 유도했고, 세례를 권유했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위한 공부를 마친 몇 주 후 그의 아내 마사꼬상과 상의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이 날을 결코 잊지 말도록 해주자는 취지에서 올 해 그의 생일날에 맞추어 드디어 세례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진이 두 번째 사진입니다.
그는 이제 자신은 크리스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교회에 한 차례 지각변동이 일어난 까닭에 주일학교에도 영향이 가게 되어 어린이 숫자가 너무 줄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중심의 크리스마스축하회를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발표회 대신에 크리스마스 축하음악회를 갖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희 교회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저와 개인적 친분도 있는 피아니스트 코보리 히데오상을 섭외하여 축하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연말이라 많이 바쁠 텐데도 기쁘게 받아들여 줘서 이번 성탄절축하회는 음악회로써 가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현 시점에서는 마땅히 사례를 지불할 수 없기에 사례를 제대로 드리지 못할 것 같다고 운을 띄웠더니, 그는‘친구의 부탁인데 그런건 걱정 말라 ’ 라며 흔쾌히 수락해 주었습니다. ‘그 대신에 연주회를 마치고 맛있는 거 사주세요’ 라고 너스레를 떨었을 뿐인 그는 역시 겸손하고 멋있는 크리스챤이었습니다.
그 결과, 저희 교회 성도님들이 크게 기뻐하였고, 지역 주민들도 기뻐하였고, 하나님도 이번 축하음악회를 기쁘시게 받으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네 번째 사진은 한국어교실 종강식 때의 사진입니다.
한 해를 결산하고 친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류붐에 흠뻑 빠진 일본인들 입니다. 한국어교실에 대한 반응은 너무 좋고, 이들과 관계도 정말 너무 좋습니다.
물론 교회근처 지역주민들입니다. 교회 앞의 커뮤니케이션센터를 빌려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종교적 활동이나 권유는 일체 금지사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교회에 무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일부러라도 이들을 교회로 불러들여 한 번씩 설교를 듣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간간이 이긴 하나 이렇게 설교를 듣다가 어느 날 교회에 정식 등록을 하게 될 그날이 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한국어교실 강좌가 지역주민들의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 무료한국어교실을 강습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들 중에는 좀 더 복음을 구체적으로 전하려고 기도중인 사람이 두 명 있습니다.
이들이 아카시교회로 잘 연결이 되도록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작년 크리스마스 보다 조금 많은 식구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교환, 빙고게임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예상보다 조금 많이 사람들이 출석해서 밥이 모자라는 사태가 벌어질까 봐 부랴부랴 밥을 두 번이나 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새 해에는 또 어떤 특별한 예비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놀라게 해 주실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저희는 지금 하나님이 하시는 큰 일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2009년의 기도제목】

1.건강한 몸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2.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3.일꾼 두 명을 새로이 세울 수 있도록 (현재, 집사가 1명뿐임)
4.큐티나눔모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5.부족한 교회재정이 충당되도록
6.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문제가 한계 상황임)
7.한국어교실의 니시카와상, 다까구치상이 교회로 인도되도록





〒 673-0025
  兵庫県 明石市 田町 1-6-16 明石教会 牧師 金 鍾權
℡: 078-923-3044 / 090-5054-5782

homepage: http://akasi.onmam.com


■Attached file: 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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