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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Time (하나님의 일을 가능케 하는 자) |
마리아의 순종 _ 하나님의 일을 가능케 하는 자 ( 2004. 12. 23 )
성탄절 절기 묵상 / 눅 1:26-38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마리아는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경험함으로 곤란을 겪는다. 그러나 그녀는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돕게 된다.
(중심 단어) 요셉 마리아 수태 예수 성령 이루어지이다
주제별 묵상 정리
마리아 :
28절: 은혜를 받은 자/ 가브리엘에게 ‘평안할지어다’라는 인사를 듣는자/ 주께
서 함께 하는 자
29절: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
30절: 수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자
34절: 사내를 알지 못한 자
35절: 성령이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덮을 자/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
을 낳을 자
38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자
도움말
1. 천사 가브리엘(26절):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미가엘과 더불어
성경에 이름이 언급된 두 천사 가운데 하나로서 하나님의 계획을 사람에게 전
달해 주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단 8:16 9:21).
2. 예수(31절): 히브리어 ‘여호수아’를 헬라어로 음역한 것으로 ‘여호와는 구원이시
다’라는 뜻이다(마 1:21 참조).
3. 다윗의 위(32절): 유대인들은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삼하 7:12-16)에 기
초하여 메시야가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을 회복한다는 보편적인 믿
음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이 말은 야곱의 집(33절)이라는 표현과 함께 예수님
이 이스라엘 보다 넓은 의미로 영적인 이스라엘 즉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백성
들을 통치하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메세지
우리는 성탄절에 대해 아주 낭만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는 먼저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시기까지 여러 사람들의 순
수한 믿음과 순종이 반드시 필요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 :
이스라엘 민족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야가 다윗 가문에서 태어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본문은 요셉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눅 1:27 마 1:1-17 참조). 또 하나님의 사자 역시 다윗의 위(位)를 태어날 메시야의 권위의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32절).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결코 당시 백성들의 기대와 같이 이스라엘의 정치적 해방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초점은 온 인류를 구원하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순종 :
마리아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 즉 성 관계를 가진 적이 없는 처녀였음을 본문은 분명하게 증거합니다(27 29 34절).
따라서 마리아가 아이를 수태한다는 것은 간음한 여인으로 낙인찍힐 위험이 있었습니다. 파혼과 함께 당시 율법에 따라 상당히 큰 사회적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자신의 수태가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과(35절)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다는 천사의 말(37절) 앞에서 자신의 상식과 감정을 접어 둡니다.
오히려 자신을 종의 신분으로 규정하면서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고백합니다(38절). 이 순종은 온 세상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으로 이어집니다. 교회의 사역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항상 자신의 지식과 이익을 먼저 계산해 보는 우리에게 마리아의 순종과 하나님의 동역자가 된 요셉의 순종(마 1:18-25)은 좋은 귀감이 됩니다.
성경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합니다(삼상 15:22). 성도라면 누구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1:26-38(신 p. 87 암송 31 32절)
26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
네에 가서
27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
다 하니
29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30천사가 일러 가
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31보라 네가 수태
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
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
시리니
33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마리아가 천
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천사가 대
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
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36보라 네 친
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
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38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도움 질문
1. 나이 많아 수태할 수 없었던 엘리사벳이 수태한 사실은 마리아가 하나님의 능력
을 인정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
의 섭리는 무엇입니까?
2. 마리아가 그의 순종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할 수 있었음을 묵상할
때 오늘 당신이 가장 순종하지 못하는 삶의 습관이나 영역은 무엇이라고 생각합
니까?
3. 마리아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신뢰했습니다. 누가복음 1:46-55에 나타난
마리아 송가(Magnificat)를 통해 마리아의 믿음을 좀 더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자료제공: 프리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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