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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22일 주일]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다.

김군식 목사님 2002년 12월 22일 설교말씀 요약

설교제목 :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다.

여러분 모두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라고 해보시죠. 일본에서도 이맘때면 메리크리스마스 또는 오메데또 크리스마스라고 성탄을 축하하는 인사들을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기저기 축하인사하는 것을 많이 보게됩니다. 대학입시 끝난 뒤 입학축하인사가 있고 결혼 가정에는 결혼 축하인사가 있고 회사에서 승진하면 승진축하를 받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꼭 축하받기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학에 떨어진 사람에게나 혼기가 지나 결혼 못한 사람에게 또 만년과장에게는 아무런 축하할 말이 없어지지요. 그리고 이렇게 축하받지 못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성탄을 맞아 서로 축하인사를 합니다. 이것은 장수해서 대학들어가서 결혼해서승진해서 축하인사를 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상을 당해도 대학에 떨어져도 결혼을 못해거나 승진을 못해도 또 잘사는 사람 불행한 사람 모두에게 우리는 언제나 성탄축하인사를 합니다. 다시말하면 보통사람들의 축하와 성탄축하는 원래 다른 것입니다.
마리아에게 목자가 찾아와 구세주가 나셨다는 이야기했을 때 마리아가 어떻게 했습니까?
또 목자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오늘 본문 누가복음 2장 19절과 20절을 보면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라고 나와있습니다. 마리아는 목자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마음에 새겨서 조용히 받아들였고 지금같으면 가장 불행하고 무식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던 목자들도 그 사실을 보고 믿고 찬송하며 자신의 생활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귀한 역사인지 모릅니다.
오늘 우리도 예배드리면서 항상 말씀을 듣습니다만 들으면서 기뻐하고 찬송하는 우리가 되었는지요? 수십번 들었는데 우리 생활속에 왜 찬양 기쁨의 역사가 없는지요? 목자들은 천사의 말씀을 듣고서 기쁨과 찬양의 생활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사실이 사회적인 승진 명예 부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었지만 단지 보고 믿고 돌아갔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래야만 합니다. 말씀만으로 듣고 기뻐하고 찬양할 이유가 있습니다. 평생 마음에 새기고 그렇게 생활해야 합니다.
우리는 양치는 목자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목자들은 선한 사람들이었지만 그 당시로는 멸시받던 천민이었습니다. 일본에서 기본적인 직업인 농부가 천대받고 사람죽이던 사무라이가 존대받던 역사가 있던 것과 같은 경우라고 보아도 좋겠습니다만 목자는 재판에서 증인역할도 못할 정도로 아무런 권한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천사의 말씀은 이 멸시받는 사회 바닥의 사람들에게 들렸습니다. 그것도 예루살렘 중심이 아닌 변두리 베들레헴 그리고 그 중 가장 주변인인 목자들에게 말씀이 임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 보면 「빛이 어둠속에 비치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성탄의 진리입니다. 어디가 어두운 곳입니까?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어둡습니다. 공부 승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합니까? 주님은 세상죄에 가득찬 욕심많고 어두운 내 마음에 찾아와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기쁨 찬양의 삶으로 바뀝니다. 목자도 그러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 맘에 찾아오셔서 빛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변화없던 우리 맘속에 말씀이 임하고 그를 믿음으로 변하게 됩니다. 눈앞에 바로 변화가 없다고 할지라도 내 삶속에 빛이 비추어진 것이 큰 변화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저에게는 12살에 하나님 곁으로 불려간 아이가 있었습니다. 말도 못하고 목도 못쓰던 아이였지만 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어떤 선교사님이 말씀하시기를 「사랑이 무엇인지 알기위해서 병자 아이를 주셨다」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말씀이었습니다. 아이의 수술 때문에 제가 독일에 갔을 때 교통사고로 죽을 뻔 했던 일이 있습니다만. 잘 알던 독일의 한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사명이 있어서 살려주셨다」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육신적으로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하루 빨리 퇴직하기를 원하는 저에게 아직까지도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옙스키가 젊었을 때 사형선고를 받은 뒤 형이 바뀌어 양손 양발에 쇠사슬에 묶인 채 시베리아 수용소에 갔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간수가 방하나씩 돌아가면서 보니 오직 한 청년 도스트옙스키만 깨어있음을 발견하고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젊은이 참아야지. 예수도 고난을 당하셨지 않은가?」.
도스토옙스키는 그 말을 평생 잊지 못하고 감옥에 있던 3년동안 계속 성경을 읽으며 말씀속에서 생활했습니다. 성경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몰라도 그것이 젊은 도스트옙스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에 죽어도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신앙속에서 우리맘을 움직이는 말씀 평생 잊지 못할 좌우명을 성경안에서 들어야합니다. 마리아와 목자들의 마음에 새겨진 말씀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사람들 마리아 목자들이 변했습니다. 우리도 변해야합니다. 내 죄악속에 주님이 오셔서 구원하십니다. 나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 오십니다. 임마누엘은 나와 함께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통스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리아처럼 우리도 힘들 때 나를 살리는 말씀이 있어야합니다. 죽을 때에도 한마디 남길 수 있는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우릴 위해서 오신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면서 평생 마음에 새기면서 믿음 생활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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