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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25일 주일] 미움을 극복하는 길

말씀 : 사무엘상 18 :1-12
설교 : 김군식목사

사무엘상 18장 말씀을 통하여 다윗과 사울의 관계를 고찰하려 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전쟁터에 보냈고 다윗은 싸움터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여 군대장이 되었습니다. 골리앗을 죽이고 블레셋을 이긴 사건은 다윗에게 있어서 인생의 대역전 드라마였으며 큰 성공이었으나 동시에 큰 시련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전쟁에서 개선하는 다윗에게 여인들이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다」 라고 말해질 때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미워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이란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겨질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들 자신이 사울의 입장이 되었다면 어떠했을까요 ? 과연 우리도 자기보다 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을 시기 질투하지는 않았을까요 ? 사울은 다윗이 너무 미워서 죽이고자 다윗에게 창까지 집어 던졌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미워하는 것은 참으로 비참한 고통입니다. 이러한 비참한 상황속에서 그 누가 우리를 건져 내실 수 있겠습니까 ?

다윗을 끝까지 미워했던 사울과는 정반대로 다윗의 성공을 그 누구보다 기뻐하고 다윗을 자기생명과같이 사랑했던 인물이 있었으니 아이러니칼하게도 그는 바로 사울의 아들이었던 요나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주기까지 사랑하라.」 는 말씀처럼 다윗을 사랑하는 요나단의 형제애는 참으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 인간사가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사실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지 모릅니다. 아버지인 사울은 다윗을 극도로 미워하였지만 아들인 요나단은 다윗을 끔찍이도 위하고 사랑하였는데 사울은 그러한 아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무엘상 20:31절 말씀에서 보듯이 사울은 다윗을 사랑하는 요나단을 크게 야단치고 나무랍니다. 사실 세상적인 기준으로 따져 본다면 현재 왕위에 있는 사울이나 차기왕권을 물려 받을 예정인 요나단은 부자지간으로 상호 공통관심사인 왕권유지라는 차원에서 다윗에 대하여 같은 입장을 취해야 하건만 두사람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다윗을 미워했고 다른 한사람은 다윗을 사랑했는 데 그 차이점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기인합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서 떠나셨고 요나단에게는 함께 하셨습니다. 「너와 나 사이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라는 요나단의 고백과 같이 다윗과 요나단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이것은 인간대 인간으로서 맺은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이에 두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맺어주시는 인간관계였기에 요나단은 왕자로서 경쟁관계로도 볼 수 있는 다윗을 자기생명과 같이 사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공급하여 주시는 사랑때문에 이러한 아름다운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우리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사랑을 기초로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만이 다윗과 요나단처럼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울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세워 주셔서 왕이 되었지만 사울은 원래 다윗을 만나기 전부터 하나님보다 자기자신을 더욱 사랑하였던 사람었습니다. 그가 전쟁에서 승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어기고 백성들사이에서 자기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전리품을 취하였습니다. 이런 행위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100%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사울은 자기중심적 인물이었고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그 영광을 모두 자기가 취하려 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삶은 진실로 가치있고 기쁜 삶이 되지 못하고 자기자신뿐만아니라 남들도 모두 죽이게 만드는 파괴적인 삶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울이 하나님을 잃어 버렸을 때 결국 이웃을 미워하게 되었고 또한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을 모두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은 어떠합니까 ? 모두 사울과 같이 자기중심적이어서 많은 것을 파괴하며 사랑없는 삶을 살고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는 어떻게하면 요나단과 같은 사랑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 우리들에게 요나단보다는 사울적인 요소가 많은 것은 아닐까요 ? 우리는 요나단과 같은 삶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고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루빨리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되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어 서로 연합하며 사랑하는 것이 교회이며 그리스도의 몸 된 우리들은 우리를 친구라 부르시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우리주 예수님을 따라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2서 4:10절 말씀에서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말미암은 사랑을 가지고 교회안에서 형제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봉사를 많이 열심히 한다고 하여도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과 미움의 갈림길 이것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사느냐 아니면 버리고 사는냐 하는 선택이며 예수님을 선택할 때만이 살 길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하여서 미움을 극복하고 참된 진리와 생명의 길을 걸으며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치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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