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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22일 주일] 새출발

김군식 목사님 2부 예배설교 사무엘하 12 : 13 - 25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곁에 이르러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저희로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복들이 아이의 죽은 것을 왕에게 고하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의 죽은 것을 고할 수 있으랴 왕이 훼상하시리로다 함이라 다윗이 그 신복들의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깨닫고 그 신복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명하여 음식을 그 앞에 베풀게 하고 먹은지라 신복들이 왕께 묻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어찜이니이까 가로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어니와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우리 인생에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해 버렸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사회 역사에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범죄나 죄악이 그러합니다. 그 과거를 어떻게 수복할 수 있을까 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를 침략하여 해당 국민들에게 엄청난 상처와 피해를 입혔으며 아직도 이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는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무엘하 12장에서 다윗은 이러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사무엘하 1-12장까지 다윗은 우리아의 처를 빼앗고 그를 죽여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윗의 신하 몇 사람도 전사시켰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윗이 이들을 죽였다는 사실은 돌이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선지자 나단으로부터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 비유에서 당신이 그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다윗은 제 정신이 돌아왔고 내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나이다 하고 고백하게 됩니다. 나단은 다윗에게 여호와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였지만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처를 빼앗았음에도 죽음을 면했습니다만 다윗과 바세바 사이의 아이가 죽는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 그 이유로는 14절에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일어 성경에는 다윗 네가 여호와를 욕되게 했다. 소홀히 했기에 그 아이가 죽어야 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긴 죄는 하나님의 용서 없이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다윗의 죄는 하나님을 업신여긴 죄에 하나님의 원수들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조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했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고 그 결과 즉 벌을 받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죄라는 것이 얼마나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점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부하가 잘못 했을 때 상사가 학교에서는 학생에 대해 선생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부모가 지은 죄에 대해 자식이 벌을 받는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는 부모의 죄 때문에 자식이 얼마나 희생되는가에 대한 교훈입니다. 죄를 짓고는 용서 받으면 된다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변상 없이는 죄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엄숙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윗은 말할 수 없는 고행을 통해 죽어 가는 아이에 대한 탄식의 기도를 합니다만 막상 아이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금식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식사를 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행동 이유로는 이미 벌을 받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죄를 모르고 벌을 받은 아이의 죽음과 우리아의 죽음은 어떻게 회복될 것인가의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이는 24절 이후의 솔로몬 탄생과 관계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평화를 의미하며 죄의 결과로 살인 질서파괴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윗이 말할 수 없는 고뇌를 겪게 되지만 솔로몬이 나옴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평화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옛 왕들의 이름은 두 가지로 공식이름과 개인 이름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당초 나단을 통해 여디디아 즉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으로 주어졌습니다. 솔로몬의 탄생은 인간의 회복과 구원의 기대가 성경에 기록된 것으로 하나님의 위로가 보여집니다. 「솔로몬」의 해석에는 평화와 대리의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의 대신 즉 첫 번째 아이의 대신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 2절 이하의 예수 탄생에서는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즉 간음함으로써 솔로몬을 낳았으며 예수님은 이러한 죄와 고통 우리야의 죽음과 그 아이의 죽음까지 변상하고 구속하시는 평안을 가져오시게 하십니다. 구약성서는 솔로몬에 의지하지 않고 솔로몬보다 더 큰 이 즉 예수그리스도의 도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극복하고 죄 사함을 받고 이를 변상함으로써 비로소 희생당한 자에 대한 회복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21절에서는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였습니다. 내가 받아야 할 죄를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친히 대속하심으로써 우리가 의를 회복하고 하나님께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죄와 모든 허물을 받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출발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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