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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20일 주일] 감사의 때



감사의 때

삼상7:5-17




오늘은 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중국 전국시대에 편작(編鵲)이라는 의원이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명의라고 명성이 자자했던 그는 삼형제 모두가 의원인 집의 막내였습니다. 하루는 왕이 編鵲을 불러 묻습니다.

「삼형제가 다 의원인데 네 생각에는 누가 최고의 의원이라고 생각하는가?」
「예 물론 큰 형님이 최고이십니다. 저는 큰형님에 비하면 정말 부끄러운 의원입니다.」
왕이 다시 묻습니다.
「그렇다면 큰 형이 유명해지지 않고 왜 네가 유명해진 것이냐?」
그 때 이 編鵲이 이렇게 설명합니다.

「큰 형님은 환자의 얼굴만 봐도 무슨 병인지 압니다. 그래서 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 환자는 아프지 않으니 고마운 줄 모릅니다. 둘째 형님은 환자의 증세가 미미하게 나타났을 때 그 병을 알고는 치료해 줍니다. 환자는 고맙게 생각을 하지만 누구나 다 고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병이 커져서 환자가 고통을 느끼고 죽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 병을 압니다. 그래서 독한 약을 써 가면서 때로는 수술도 하면서 치료를 합니다. 환자는 그것을 모르니 저를 정말 좋은 의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 명의 의원 중 누가 제일 병을 잘 고치는 명의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이 編鵲의 말대로 큰형님이 명의인 것입니다. 그것은 조금만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도 같은 시각으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평범한 중에 일상생활에서 받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별로 의식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당연히 주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감사할 것이 없습니다.

죽을 지경에서 살아나야 감사한 것입니까? 망할 지경에서 다시 일어나야 감사한 것입니까? 아닙니다. 무사하다는 것 평범하다는 것 또 하루를 살았다는 것 그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한 해 동안 아무런 특별한 일이 없었습니까? 그렇다면 제일 큰 은혜를 얻은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한국에서 목회를 했을 때 남선교회에서 충청남도 금산에 있는 대둔산으로 등산대회를 갔었습니다. 대둔산은 보기에는 아름다운 산이지만 매우 험산 산이기도 한데 산을 오르는 중에 두 분의 집사님이 미끄러져 추락을 해서 허리를 많이 다치는 큰 일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다치신 두 분 때문에 등산은 하지 못하고 모두 병원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 분이 그 주일에 감사헌금을 보내왔습니다.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구해주셔서 살게 되었다는 생각이었고 그것이 감사하여 병원에서 교회로 감사헌금을 보내왔던 것이었습니다. 너무 고맙게 그 감사헌금을 받았는데 함께 등산을 가셨던 어떤 집사님이 이렇게 한 말씀 하셨습니다.

「참 대단한 믿음이군요. 그런데 정말 감사헌금을 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함께 산에 올랐던 우리가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은 하루하루 생활 중에 이어집니다. 그 손길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우리 주위를 감싸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은 바로 그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진정 하나님을 느끼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감사할 수 있습니까?

사무엘은 지금부터 약 3000년 전 인물입니다. 이스라엘에 아직 왕이 없던 때에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아갔던 지도자였습니다. 사무엘이 있었던 때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많은 위기 속에서도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움으로 평안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어려움 속에서 평안을 누리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임을 깨달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백성을 미스바에 불러 모아놓고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선포하며 기념비를 세웠는데 오늘 성경의 말씀이 바로 그 장면인 것입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사무엘의 그 시대를 보면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이 하나도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가나안 땅에는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그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가나안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블레셋 남쪽으로는 아말렉과 아모리 족속들이 그리고 동쪽에서는 압몬과 모압 족속들이 날마다 위협을 합니다. 왕도 없는 약한 이스라엘이 이들 나라들 사이에서 견디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상황인 것입니다. 오늘 성경의 상황도 블레셋이라는 나라와의 끊임없는 전쟁으로 이스라엘은 매우 어려움에 처할 때의 상황인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생각할 때 사무엘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블레셋이 전쟁을 하기 위해 미스바로 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무엘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에벤에셀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

사무엘은 진정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손길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감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은 감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본문을 잘 보십시오. 순서가 중요합니다. 이기게 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손길을 보고 감사했기에 이기게 해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나를 돕는 그 손길을 느끼는 것 그것을 믿는 믿음이 먼저입니다. 그것을 알 때 비로소 우리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참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죽을 일을 당해야 하나님께 매달리십니까? 망할 일을 당해야 하나님을 찾으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고통 중에도 함께하시고 일상생활 중에도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그것 자체가 감사의 조건입니다. 살려주셨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낫게 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갖게 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감사주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눈을 들어 봐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귀를 열어 들어야 할 음성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은성입니다. 그 하나님의 손길을 먼저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먼저 듣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고백하며 주께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선한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

많은 사람들은 어려움에서 벗어나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병을 고침 받아서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업이 잘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그 믿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 하루하루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이 감사가 늘 이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와 늘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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